
'성장통' 한국화이자제약, 사옥 매각 추진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이 서울 명동역 인근에 있는 사옥 처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달 매각주관사를 정한 후 본격적인 매각을 시작할 전망 입니다. 사옥이 역세권 알짜 입지에
있는 만큼 매각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
자제약은 이달 중순 국내 부동산자문사에 사옥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뜻을 밝혔습니다. 제안서 접수는
내달 중순까지 입니다. 입찰에 참여한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후 이르면 내달 말
매각 주관사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한국화이자제약 사옥은 화이자타워로 불립니다. 서울 중구 퇴계로
110 (회현동3가 1-11번지)에 위치해 있고, 이 부동산은 애초 '일간내외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인이었
습니다. 1978년 공유 지분 50%를 매입 후에, 나머지는 개인 공유자 J씨가 소유했습니다. 그러다 상호
가 코리아 헤럴드로 바뀐 1981년 J씨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홀로 주인이 되었고, 코리아헤럴드는 이름
을 헤럴드 미디어로 바꾼 후 2005년 3월 명동타워㈜에 부동산을 매각했습니다. 명동타워㈜는 약 1년
정도 부동산을 소유 하다가 2006년 6월 한국화이자제약에 다시 매각하였고,한국화이자제약은 580억
원에 부동산을 매입 후, 사옥으로 활용 했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13년 만에 사옥을 매물로 내 놓은
데는 작년의 실적 악화가 영향 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 화이자제약은 2012년 매출이 전년
보다 줄어든 4188 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144억원과 당기순손실 16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듬해
곧바로 경영 정상화를 이룬 뒤 2017년까지 5년 연속 매출을 증대 시키며 성장 을 이어갔습니다. 부동
산업계 에서는 화이자 타워 거래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 명동역 에서 도보로
2 분 걸리는 역세권 빌딩이라는 최고의 교통 편의 메리트가 있다는 점에서 입니다. 또한 도로 와 접해
있고 회현 사거리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또 가까운 곳에 미래 에셋 자산
운용이 인수 한 '스테이트타워 남산'이 있는데다가, 이 건물 에는 한국 투자공사 (KIC) 등이 입주 해 있
습니다. 부동산 자산 운용사와 사옥을 구하는 일반 기업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가 입니다. 프라임
오피스 빌딩 매각업계 관계자는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일정 부분 세일 앤 리스백을 검 토하는 것 으로
안다"며 " 최근 도심권역 (CBD)의 거래 사례 등을 고려할 때 3.3㎡(평)당 2000 만원 초 중 반대에서 가
격이 형성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이자타워의 연면적은 1만5980㎡이다.연면적을 고려할 때 3.3
㎡당 2000 만원~2500 만원에 거래 가 이뤄질 경우 총 매각 가격은 966억~1208억원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