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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오피스로 용도변경, 신규 공급 들어오나

  • 2023-04-04 16:53:23
  • 337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작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였다.

 

5성급 호텔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씨디엘호텔코리아가 이지스자산운용사에게

680호 객실을 1조 1천억 원에 매각하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 재건축과 오피스로 용도변경 계획에 있다.






22년도 호텔 투자 규모는 약 5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전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고금리로

오피스 시장과 물류부동산 투자는 위축된 반면 호텔 투자 규모는 증가한 것이다.

호텔 투자 규모가 증가한 이유는

수익을 노렸다기보다는 좋은 입지에 용적률에 따른 용도변경을 통한 재개발 수익 확보를

목표로 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예로

강남권역에 호텔 부지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개발사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원그래프에서 보듯이 절반 가까이

주거시설로 용도변경이 될 예정이지만

약 10% 정도는 오피스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 전역에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기존 호텔에서 업무시설로 용도변경이 된

대표적인 예가 신도림의 스페이스 케이(구, 디큐브시티)이다.

용도변경에 따른 우려와 달리

삼성화재가 6개 층 임대차 계약을 하고

에스티유니타스도 계약을 하여 총 5천 평 정도의

공실을 해소하였다.

 






강남 르메르디앙 부지에는 현대건설과 메르츠 금융그룹 마스턴 투자운용 등의

컨소시엄을 통해 오피스, 호텔, 판매시설 등 복합 시설로 구성된

31층 규모의 빌딩을 건축할 예정이다.

 

서초 쉐라톤 팰라스 강남 등이 용도변경하여

오피스나 주상복합 등으로 재개발 예정에 있는 등

 

호텔이 용도변경을 하여 오피스 시장에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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