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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강남 대체제로 뜨나... SM엔터, 크래프톤 성수 택해

  • 2023-04-28 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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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 및 도심권역의 공실률이 0%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 ~ 뚝섬, 성수를 이르는 성수동 권역은 인파가 가득하다. 성수동 부동산은 서울숲과 고급 주거시설 인근에 근린상권과 오피스가 혼재된 상태로, 공원과 세련된 주변 상권을 찾는 유동인구가 이끌던 곳에서 상주인구가 늘며 안정된 수요가 형성된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 역으로부터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주변 대형 건물에는 다양한 기업들과 공유오피스가 입주해 있는데, 서울숲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된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는 SM엔터테인먼트, 쏘카, 현대글로비스가 입주해있는 상태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오랫동안 청담동 본사를 상징으로 삼아왔는데 최근 성수동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일대를 업무지역으로 각인시키는데 한몫했다고 평가된다.

 

기업들 입주에 앞서, 스타트업 사무실 및 거점 오피스로 인기 있는 패스트파이브(FASTFIVE)와 헤이그라운드 등 유명 공유오피스가 인근 건물을 미리 선점 임차하여 수년째 운영되고 있었으며, 최근 오피스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남업무지구(GBD) 내 오피스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이 한강을 건너 성수동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성수동 일대는 준공업지역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지식산업센터 개발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현재 지식산업센터도 다수 위치해있으나, 최근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고급 오피스와 상권이 지역 부동산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AM 플러스)이 매각을 추진하는 성수동 부지를 마스턴투자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크래프톤-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이 1조 2천억 원 초반대에 이마트 본사 건물을 매입하는 등 여러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다.

폐점한 이마트 성수점 부지에는 27년을 목표로 복합개발이 이뤄질 예정이고, 해당 업무시설에는 크래프톤이 2,000 여 명의 임직원을 이끌고 한꺼번에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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