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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신사옥 이전 준비 마친 안국약품…

  • 2024-02-13 10:15:13
  • 166

4월 입주 추진..양수 금액 총 792억원…계열사 통합한 신사옥 계획

안국약품이 다가오는 4월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할 준비를 마쳤다.

 

안국약품은 지난 2일 정정 공시를 통하여 과천 신사옥 양수 잔금 약 591억원을 모두 지불하여 소유권 등기이전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2달 가량 앞당겨진 일정이기도 하다.

 

양수한 자산은 경기도 과천시청으로부터 분양받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 7BL 업무시설'의 토지 및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받은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로, 연면적은 3만1,640m²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 공사비 변동에 따른 최종 양수 금액은 총 792억원으로, 예상보다 약 47억원 증가하였으며, 이번 양수 금액은 안국약품의 자산총액 대비하여 36.37%에 해당한다.

 

안국약품은 지난 2020년도에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업무시설을 새로운 계열사 통합 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하여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며, 신사옥에는 본사와 중앙연구소 외에도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 계열사들이 입주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안국약품의 한 관계자는 “다가오는 4월 말 경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이 한데 모일 수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였다.

 

 

한편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과천으로 사옥을 옮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안국약품 외에도 이전에 JW중외제약, 광동제약, 일성신약, 휴온스, 경동제약 등이 과천으로 사옥 이전을 결정하였거나 이미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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