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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급인데 고민된다, 서부권 오피스가 안 팔리는 이유

  • 2026-01-23 11:01:02
  • 39

스펙만 보면 부족함 없는 자산

센터포인트 웨스트는 연면적, 층수, 교통 접근성만 놓고 보면 전형적인 프라임급 오피스다. 준공 연식이 오래되지 않았고, 초역세권 입지에 복합 상권까지 갖췄다. 물리적 조건만 보면 도심이나 강남 주요 오피스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멈칫하는 지점

그럼에도 투자자 검토 단계에서는 신중론이 먼저 나온다.

서부권 오피스는 전통적인 업무 수요보다는 콜센터나 서비스 업종 비중이 높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는 임차 안정성과 향후 재임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

자산의 문제라기보다 권역에 대한 선입견이 작용하는 구조다.

 

가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시장

결국 거래 성사를 가르는 요소는 가격이다.

같은 스펙이라도 권역에 따라 요구 수익률이 달라지고,

이는 매각가에 직접 반영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금만 가격이 높아도 검토 자체를 접는 경우가 많다.

센터포인트 웨스트 역시 매각가 설정에 따라 반응이 극명하게 갈릴 가능성이 높다.

 

동시 매각이 만드는 압박

문제는 센터포인트 웨스트만 시장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근 권역에서 여러 프라임급 자산이 동시에 매각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는 자연스럽게 비교 우위를 따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자산은 조건이 조금만 불리해도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서부권의 다음 평가 기준

이번 매각은 서부권 오피스 시장의 체급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거래가 성사된다면 서부권 자산에 대한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난항을 겪는다면 당분간 시장 위축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센터포인트 웨스트는 지금 서부권 오피스의 현실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시험대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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