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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모 회장 체제 출범, 디벨로퍼 업계가 기대하는 변화

  • 2026-01-26 09:26:08
  • 38

협회 수장 교체가 의미하는 것

한국디벨로퍼협회 수장이 김한모 HM그룹 회장으로 바뀌면서

업계는 단순한 인사 변화 이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협회를 이끌어온 인물들이 1세대 디벨로퍼를 상징했다면,

김 회장은 분명히 다른 경로를 거쳐 성장한 인물이다.

분양대행에서 출발해 시행과 금융, 해외 개발까지

경험한 이력은 협회 운영 방향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낳는다.

 

HM그룹 성장사가 주는 메시지

HM그룹은 전통적인 대형 건설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외형을 키워왔다.

분양 현장에서 시장을 읽고, 시행으로 확장한 뒤 자산운용을 결합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자산운용사 인수를 통해 개발과 금융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점은 업계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이런 경험은 협회가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현실감을 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로 눈 돌린 K-디벨로퍼 전략

김 회장은 일찌감치 국내 시장 한계를 언급하며 해외 진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 굵직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단순 투자자가 아닌 개발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디벨로퍼도 해외에서 단독 혹은 주도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협회 차원에서도 해외 진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최악의 시장에서 더 커진 협회 역할

김 회장이 협회를 맡는 시점은 업계 환경이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다.

고금리와 미분양, 자금 경색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시행사들은 생존을 걱정하는 상황이다.

이럴수록 개별 기업이 아닌 업계 전체를 대표해 제도 개선을 요구할 창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협회의 존재감이 시험대에 오르는 시점이기도 하다.

 

세대교체가 가져올 현실적 변화

김 회장은 동업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과거처럼 혼자 모든 걸 감당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본과 리스크를 나누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이런 관점은 협회 운영에서도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업계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정부와의 대화에서도 보다 실무적인 목소리를 내는 협회로 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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