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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큰손들 한국 물류센터 싹쓸이 코어 자산 쏠림 심화

  • 2026-02-20 09:39:48
  • 44

반년 만에 거래 3조 회복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다시 살아났다.

하반기 거래금액이 3조원을 넘기며 회복 신호를 보였다.

특히 해외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반기 대비 해외 투자 규모가 두 배 이상 늘면서 전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단순 반등이 아니라 투자 주체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어 자산에만 돈 몰린다

이번 거래는 공실률이 낮고 대형 임차인이 장기 계약을 맺은 자산에 집중됐다.

글로벌 자본은 안정적 현금 흐름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특히 인천 청라 물류센터처럼 규모와 입지,

임차 안정성이 검증된 자산은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됐다.

세계적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의 참여는 상징적 장면이다.

 

구조적 성장 스토리에 베팅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물류 인프라는 이커머스 성장과 직결되는 산업이다.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이 선진국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단순 부동산이 아니라 ‘산업 인프라 투자’로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미와 중동 자금 동시 진입

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 브룩필드자산운용, 무바달라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잇따라 참여했다.

특정 지역 자금이 아닌 다국적 자본이 동시에 들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는 단기 트레이딩이 아닌 중장기 전략 투자 성격이 강하다.

 

아직 끝난 건 아니다

다만 모든 물류센터가 안전한 것은 아니다. 저온 센터의 높은 공실과 구조적 스펙 차이는 여전히 리스크다.

경공매 자산도 남아 있어 시장 정상화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올해는 무조건적인 매수보다는 자산별 펀더멘털을

따지는 선별적 투자 흐름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는 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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