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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판 뒤집힌다…광화문·용산·평창까지 초대형 개발 폭주 시작

  • 2026-05-12 0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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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한복판 재개발, 생각보다 훨씬 커졌다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다시 대형 개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수송동 옛 대림빌딩 부지 개발은 단순 재건축 수준을 넘어 서울 도심 구조 자체를 바꾸는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50년 가까이 된 노후 업무시설을 철거하고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업무복합시설로 바꾸는 이번 사업은 광화문 업무지구 재편 흐름과도 맞물린다. 서울 도심권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 프라임급 자산이 등장한다는 점 자체가 시장에서는 상당한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특히 종로구청과 광화문역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체계 구축 계획까지 나오면서 미래가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직접 밀어주는 개발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수송동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는 점이다. 단순 민간 개발이 아니라 서울시 도시 경쟁력 강화 흐름 속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의미다. 개방형 녹지와 물길 복원, 저층부 공개 공간 등 공공성 요소까지 포함되면서 향후 광화문 일대 개발 기준점 역할을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과거 중학천 물길을 일부 복원하는 계획까지 포함되면서 역사성과 미래형 도시개발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시장에서는 “광화문 재평가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현대건설, 용산에서 제대로 판 키운다

용산 옛 크라운호텔 부지 개발도 다시 시장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다.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에테르노 용산 프로젝트는 최근 본PF 전환 작업과 착공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사전청약 완판 수준 성과가 알려지면서 시장 분위기도 급반전됐다. PF 시장 경색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결국 사업성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공원 개발과 국제업무지구 기대감이 살아나는 가운데 초고급 주거 브랜드까지 결합되면서 서울 최고급 주거시장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한남동·압구정 이어 용산까지 하이엔드 전쟁 시작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하이엔드 주거 경쟁이다. 에테르노 용산 역시 단순 고급 아파트가 아니라 극소수 상위 자산가를 겨냥한 초프리미엄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다. 공급 세대 수 자체를 줄이고 프라이버시와 상징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압구정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팀이 다시 참여하면서 시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용산이 한남동과 압구정에 이어 서울 하이엔드 주거의 또 다른 핵심축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서울 부촌 지도가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평창에 등장하는 신개념 럭셔리 숙박시설

강원 평창에서는 또 다른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디어캐빈 평창 프로젝트는 기존 리조트 개발과 완전히 다른 접근으로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북유럽식 독채 캐빈과 웰니스 콘텐츠를 결합해 자연 속 체류 경험 자체를 상품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조차 최근 자연 기반 숙박 콘텐츠를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리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단순 숙박이 아니라 명상, 요가, 사운드 테라피,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까지 결합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여행 시장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결국 돈은 ‘희소성 있는 공간’으로 몰린다

광화문 업무복합시설, 용산 하이엔드 주거, 평창 웰니스 캐빈까지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공통점이 분명하다. 결국 희소성과 경험가치를 가진 공간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 건물을 짓는 시대가 아니라 특정 라이프스타일과 상징성을 함께 파는 시대가 됐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 핵심 입지와 자연 속 프라이빗 공간 모두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가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부동산도 결국 콘텐츠 산업이 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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