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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개시, 본격적인 인수전 시작

  • 2019-07-25 09:54:26
  • 1048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5일 아시아나항공의 정식 매각 공고를 내기 시작하면서,
국내 최초 첫 대형 항공사 인수전이 시작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면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업계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 금액이 최소 1조 5,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까지 추정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같은 매물은 두 번 다시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매각 가격 또한 높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
 
국제선 노선 7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일 뿐 아니라
항공운송사업면허까지보유하고 있어, 많은 대기업에서 관심을 보일것 이라고 했지만,
현재 SK, CJ, 한화, 롯데 등 주요 대기업은 반응이 없다.
현재까지 제주항공을 가지고 있는 애경그룹뿐만이 인수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출처=문화저널21
 
 
하지만 문제는 아시아나항공 최근 실적이 좋지 않고,
최근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한 일본 여행 거부 영향까지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몸값을 최대한 저렴하게 인수하고 싶은 대기업 입장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은 꼭 잡아야 하는 기회가 됐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이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가격보다 더 낮게 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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