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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흥행 속, 사옥 풍수지리 명당은 어디일까?

  • 2024-04-02 1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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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풍수지리에 관한 다양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풍수란 산세, 지세, 수세 등이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학설로 기업과 자산가 중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사옥의 위치를 정하기도 한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1998년도에 강남 한국타이어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하였는데, 이는 대표적인 경사지 풍수 사례로 소개된다.

한국타이어빌딩은 선릉역과 강남역 사이의 내리막길 중간에 평지로 위치하고 있으며, 풍수지리상 흘러내리던 재물이 머무른 장소로 해석된다.

공교롭게도 태평양이 국내 법무법인 2위를 다투는 데까지 성장한 시기는 역삼동 본사 사옥 시절이다.

 

또한, 풍수지리상 물이 고이면 재물이 머문다는 학설도 있다.

한강은 동에서 서쪽으로 S자 형태로 천천히 흐르기 때문에 물이 고이는 지역이 생기는데, 이는 용산구 한남동/이촌동과 강남구 압구정/청담동, 서초구 방배동이 해당된다.

특히 용산구의 경우 남산을 끼고 있어서 배산임수 명당으로 꼽힌다.

 

이처럼 풍수지리는 사옥이나 집터 등의 절대적인 의사결정 수단이 될 수는 없지만, 무시할 수도 없는 중요한 변수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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